경남은행은 울산상공회의소와 협약을 맺고 지역기업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경남은행 정경득 은행장과 울산상공회의소 이두철 회장은 울산지역 중소기업과 상공인에 대한 효율적인 금융지원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로 하고 ‘지역경제활성화자금대출’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른 지원대상은 울산상공회의소로부터 융자추천서를 발급 받은 상공회의소 회원사로 대출기간은 운영자금은 3년, 시설자금은 10년 이내이며 금리는 최저 5.14%(시장변동금리 기준)로 신용등급과 담보비율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경남은행은 대출 신청 후 24시간 내에 여신심사와 대출 여부를 결정해, 필요한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동일인에 대한 대출한도는 운전자금의 경우 10억원, 시설자금은 20억원이며, 총 대출한도는 연간 3000억원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경득 은행장은 “지역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과 상공인들을 미리 발굴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지역대표은행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 상공회의소와 긴밀히 협조해 이러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