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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캔자스시티 슈퍼팬’이성우(38)씨가 꿈에 그리던 월드시리즈 무대를 찾아 현지언론과 팬의 많은 관심 속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월드시리즈 1차전을 관전했다.(사진=이성우씨 트위터)
‘캔자스시티 슈퍼팬’이성우(38)씨가 꿈에 그리던 월드시리즈 무대를 찾아 현지언론과 팬의 많은 관심 속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월드시리즈 1차전을 관전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월드시리즈 1차전을 지켜본 이씨는 경기 전 더그아웃을 찾는 영광을 누렸다. 또 그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캔자스시티의 영웅 마이크 스위니(은퇴)와 포옹을 나눴고 캔자스시티 팬들은 이씨에게 사인을 요청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이날 “한국인 슈퍼맨 이성우 씨가 움직이는 곳마다 사람이 몰렸다”며 그의 커프먼스타디움 방문을 반겼다. 이씨는 사인을 요청하는 캔자스시티 팬들과 어울려 축제를 즐기고 ‘우상’ 스위니를 만나 감격했다. 스위니는 그에게 다가와 포옹하며 자신이 보내 메일을 받았는지 물었고 이씨는 감격스런 목소리로 “잘 받았다”고 답했다. 이날 경기 중계화면에 이씨의 모습이 자주 잡힐 만큼 그는 유명인사가 됐고 MLB닷컴은 그의 2차전 관람을 확신했다.
MLB닷컴은 이씨를 “1990년대 중반 주한미국방송인 AFKN을 통해 캔자스시티 경기를 접하고 나서 팬이 됐고 20년 넘게 캔자스시티를 응원한 슈퍼팬”으로 소개했고 “지난 8월 캔자스시티를 찾아 유명인사가 됐다”고 덧붙였다.
1차전에서 캔자스시티는 샌프란시스코에 1대7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