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7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설비 수주로 해양사업부문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1000원을 유지했다.
송재학 연구원은 “최근 조선과 엔진기계, 그리고 전기전자 부문의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양부문도 주력 수익원으로 부각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해양부문의 대외 경쟁력이 약화되었다는 일부 우려도 불식될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조선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상승하고 있고 해양부문도 2분기부터 흑자전환함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향후 양 사업을 축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해양설비 수주 건은 2007년 하반기부터 매출로 인식되며, 2008년 하반기부터 2009년까지 본격적으로 해양부문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전망으로, 해양관련 산업은 중장기 측면에서 가장 고성장하는 산업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현대중공업은 세계 해양설비 시장에서도 선두권에 들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