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코코, 700만달러 해외 CB발행

입력 2006-09-26 16:54

모코코는 26일 700만 달러(66억940만원) 규모의 해외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모코코는 신규자금을 활용, 미국 내 연구시설 및 생산설비등의 시설투자를 비롯한 차세대 스캐너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며,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채만기일은 2009년 9월 29일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6810원이다. 오는 10월 29일부터 2009년 9월 28일까지 행사 가능하다.

한인권 대표는 "이번에 마련되는 자금으로 이미 개발 완료단계에 들어간 차세대 DNA칩과 소형스캐너를 조속히 마무리 지어 경쟁사인 다이진을 앞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내 마케팅을 위해 최근 다국적 마케팅 대행사인 트라이펙타 파트너스(Trifecta Partners)와 체결한 LOI(MOU 전 단계)를 시작으로 세계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모코코는 FDA승인이 완료된 후 2007년 상반기부터 MyHPV 관련 해외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월 자궁경부암 진단업체 마이진과 포괄적 주식교환을 마친 모코코는 연내 합병계획을 발표하고, 빠르면 내년 1분기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