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 4일연속 오름세…대주주 자사주 매입 약발?

입력 2006-09-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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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명수’로 유명한 삼성제약공업이 지배주주인 김원규 회장이 1년만에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을 신호탄으로 4일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삼성제약은 약세장 속에서도 오후 1시30분 현재 전날 보다 7.77% 급등한 4370원을 기록중이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4일연속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삼성제약 측에서는 현재 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별다른 재료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다만 최근 최대주주인 김원규 회장이 지난 21일부터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삼성제약 최대주주인 김원규 회장은 지난 21일 0.39%(2만2000주)를 시작으로 지난 25일까지 3일 연속으로 0.88%(4만9000주)를 사들였다. 김원규 회장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지난해 8월24일 3만주 취득 이후 처음이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장내에서 자사주를 사들이는 것을 제외하고는 주가 반등 배경에 대해 딱히 뭐라 말할만 한 게 없다”며 “다만 최대주주의 자사주 매입이 향후 지속될 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 회장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삼성제약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도 종전 37.52%에서 38.40%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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