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맥분, 식품첨가물 등을 제조하는 동아제분이 유가증권상장사인 배합사료 전문업체 에시쓰에프의 지분을 확보했다.
동아제분은 25일 에스씨에프의 지분 5.5%(109만5589주)를 장기투자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에스씨에프의 지분을 취득했다"며 "사료업체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지만 에스씨에프와 회사는 특별한 관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에스쓰에프는 김정인 대표이사가 지분 4.11%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수관계인 6인의 지분까지 합하면 총 10.17%의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씨에프 관계자는 "동아제분의 지분 취득에 대해서는 경영진들과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진의 지분율이 더욱 높아지게 돼 동아제분의 지분 취득에 크게 신경쓰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에스씨에프는 이날 김정인 대표이사 등 5명을 대상으로 51만4135주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3890원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