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론이란

▲15일(현지시간) 네팔 히말라야 지역에서 발생한 폭설과 대형 눈사태는 이례적으로 발생한 사이클론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지난 13일 인도 비샤카파트남를 덮친 사이클론으로 배가 뒤집힌 모습. (사진=AP/뉴시스)
사이클론이란 인도양, 아라비아해, 벵골만 등에서 적도 부근의 열대 해상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이다. 동부 아시아에서는 태풍(typhoon), 카리브 해에서는 허리케인(hurricane),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윌리윌리(willy-willy)라고도 불린다.
사이클론이란 최대 풍속이 17㎧ 이상이며 크기는 반지름이 약 500㎞에 달하는 거대한 저기압으로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를 동반해 큰 피해를 일으킨다. 연간 발생 수는 1년 평균 5~10회이며 아라비아 해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열대성 저기압 중 발생 수와 규모가 가장 작다.
16일(현지시간) 네팔 구조 당국은 이번 주 초, 네팔과 인접한 인도 동부해안을 강타한 이례적인 대형 사이클론 '후드후드'의 영향으로 히말라야를 비롯한 네팔 곳곳에 지난 이틀간 폭설이 내려 피해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사이클론이란 정말 무서운 거구나", "사이클론이란 그냥 태풍 같은 건 줄 알았는데 눈사태와 폭설까지 일으키네", "사이클론이란 태풍이랑 비슷한 거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