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다음달 12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앞으로 3년간 프리미어 스폰서 자격으로 공식 운영차량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뉴오피러스 51대, 그랜드 카니발 29대, 로체 10대 등 총 111대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국내외 유명감독과 배우, 영화제 조직위 관계자 등의 의전차량으로 사용된다.
기아차는 25일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이지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사업부장과 김동호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폰서 조인식을 체결하고 지원차량을 조직위에 전달했다.
이번 스폰서 조인식으로 기아차는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개·폐막식 장소에 차량 전시는 물론 영화제 프로그램북과 야외홍보물, 입장권 등에 기아로고를 삽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됐다.
또 부산영화제 개·폐막식이 열리는 수영만 특설극장 입구에 '쎄라토 노천카페'를 설치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음료를 제공하고 기아차 홍보영상 상영과 함께 각종 홍보물을 배포할 계획이다.
이지원 국내마케팅사업부장은 "기아차가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한 영화제로 손꼽히는 부산국제영화제와 3년간 함께 하게 된 것에 큰 긍지를 느낀다"며 "이번 문화마케팅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한발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이지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사업부장(사진 왼쪽)과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오른쪽)이 프리미어 스폰서 자격을 갖는 조인식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