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본토 진출위한 교두보 마련
동부화재는 하와이 호놀룰루 현지에서 김순환 사장을 비롯한 주요 현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와이지점 개점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하와이 호놀룰루 Sheraton Royal Hawaiian Hotel에서 열린 이날 개점식에는 Linda Lingle 하와이 주지사와 Mufi Hannemann 호놀룰루 시장, J.P.Schmidt 보험감독관, 강대현 호놀룰루 총영사 등 주요 현지인사를 포함한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동부화재는 2년 반 동안의 준비 끝에 지난 4월부터 현지 주민들을 상대로 자동차, 화재, 배상책임보험 등을 판매해 왔으며 이번 개점식을 계기로 하와이 현지에서의 보험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해 영업개시 첫해인 2006년도에 383만 달러의 보험료 수입을 목표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하와이지점은 130만 명에 가까운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게 되며 올해에는 자동차보험을 비롯한 화재, 주택종합, 근재, 배상책임보험을 판매하고 2007년에는 통합보험과 보증보험을 추가 판매, 2008년 이후에는 손해보험 전 종목을 판매한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하와이지점이 미국 본토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 된 World Best 수준의 상품 개발과 현지 Agency와의 관계 강화, 한인 Agency의 발굴·육성 등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화재가 이번에 진출한 하와이는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미국 태평양함대의 전진 기지로서 군사시설 건설과 군인 및 군인 가족들의 상주로 경제 규모가 날로 커지면서 손해보험 시장 규모가 2004년에 22억 달러에 이르는 등 매년 10% 이상씩 증가하고 있는 시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특히 지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년 동안의 평균 손해율이 47.7%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약 40억원의 적은 자본투자로 영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