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듀프리, 김해공항 2024년 2월 계약기간 종료 인천공항 입찰설명회 참여…국내 면세업체 “예의주시”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 글로벌 면세업 1위 중국국영면세점그룹(이하 CDFG)이 참여한 가운데, 또 다른 막강한 글로벌 경쟁자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이하 듀프리)가 인천공항 입찰엔 최종 불참했다. 하지만 듀프리 측이 현재 운영 중인 김해공항 면세점을 계약 종료 전에 정리하고 올해 하반기 열릴 인천공항 입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CDFG에 이어 듀프리까지 글로벌 면세기업들의 한국 시장 공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세계 면세 1위 中CDFG, 인천공항 입찰참여 현실화 국내 주요 면세 빅3, '입찰가 인플레' 우려 8억 들인 인천공항 수익구조 개선안... "임대료 치중 여전" 글로벌 면세업 1위 중국국영면세점그룹(이하 CDFG)의 '인천상륙 작전'이 현실화하면서 면세 입찰대전이 외전으로 확대됐다. CDFG가 대대적인 메기로 급부상하면서 입찰 흥행에 필사적이었던 인천공항은 남몰래 웃음 짓고 있는 반면 '임대료 인플레'를 우려하는 국내 면세업체 빅3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CDFG는 롯데, 신라, 신세계디에프,
“자네도 저런 기사 작위 받아야지 않겠나?” 5년 전이었다. 회사 임원이 지나가면서 툭 던진 말이 마음에 박혔다. 프랑스 3대 와인 기사 작위의 존재를 처음 안 순간이다. “내가 할 수 있을까?“ 한국 시장이 ‘와인 불모지’였던 시절, 홀로 편의점 주류기획으로 버티던 때였다. 5년 후 반전 드라마가 쓰였다. 와인 기사 작위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코망드리’를 거머쥔 김유미(39) GS리테일 주류기획팀 MD 이야기다. 프랑스에서 6박 8일간 보르도, 샹파뉴 와이너리 투어를 마치고 갓 돌아온 그를 만났다. 2008년 GS리테일에
글로벌 면세업 1위 중국국영면세점그룹(이하 CDFG)이 인천공항 면세입찰 사업설명회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CDFG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정책, 자본력을 바탕으로 세계 면세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라 국내 면세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는 대상이다. CDFG가 공항면세 입찰전의 ‘메기’로 부상할 우려에 임대료, 외교 리스크 부담을 떠안은 국내 면세 ‘빅3’의 고민은 더 깊어졌다. 1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 면세사업자 입찰전이 본격화한 가운데 12일 열린 면세 사업자 설명회에 롯데, 신세계, 신라, 현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지만, 전공 분야에 뛰어난 재능은 없었다. 그래도 수학이 계산보다 증명에 특화된 학문이란 건 알고 졸업했다. 덕분에 특유의 ‘쪼’가 남았다. 단언적 주장에 뒤따라 오는 근거를 샅샅이 살피는 일이다. 내 딴엔 증명작업인 셈이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를 둘러싼 업계 간 이견은 팽팽하다. 최근 대형마트와 중소 유통업계 상생협의체가 가동하면서 일부 조항을 완화하는 데 이들 이해단체가 합의를 보긴 했지만, 여전히 ‘월 2회 의무휴업’은 규제로 묶인 상태다. 그 탓에 장장 10여 년간 이어온 핵심 쟁점도 그대로 남게
기존 고정임대료→여객수 임대료 전환 스마트면세서비스로 ‘온라인 방세’ 수수료 별도 지급 업계 “계약 기간도 10년으로 연장…신중한 반응”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공항)이 면세점 입찰공고를 띄우며 ‘입찰전쟁’이 본격화했다. 면세 업계 내 최대 화두였던 임대료 산정방식은 기존 고정임대료에서 여객 수에 연동하는 ‘여객당 임대료’로 바뀌었지만, 스마트면세서비스 수수료율 등 ‘이중 방값’에 대한 우려가 여전해 입찰이 흥행할지는 미지수로 남았다. 인천공항은 제1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 탑승동에 포진한 사업권 총 7개에 대해 신규 면세사업자를
1조 원을 돌파한 와인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나라셀라의 입지도 강화하고 있다. 와인수입사로서 ‘IPO(기업공개) 1호 기업’ 타이틀을 두고 금양인터내셔널과 경쟁을 가속하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 신사동 건물 가오픈을 앞두고 있다. 와인 카페, 박물관 등 문화공간으로 꾸며 홈술족과의 접점을 대폭 늘린다는 구상이다. 1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나라셀라가 사들인 서울 신사동 소재 건물은 최근 공사를 마무리하며 오픈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시가 200억 원대로 추정되는 해당 건물에는 나라셀라의 신규계열사 ‘와인원’ 직원들이 입주할
코스닥 IPO(기업공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가 와인 스마트오더 시스템 역량을 강화한다. 1조 원을 넘보는 와인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픽업 시스템 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1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나라셀라는 최근 법인명 ‘주식회사 와인원’을 설립해 이달 1일 법인 등기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이사 자리에는 현 나라셀라 송재영 상무가 이름을 올린다. 나라셀라는 와인원을 통해 스마트오더 픽업시스템 ‘1KMWINE’(이하 일킬로미터 와인)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나라
풀무원이 두부, 발효유 등 일부 제품에 대해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2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두부 시장 점유율 1위 풀무원은 최근 채널별로 두부, 발효유, 김치 등 일부 제품 가격조정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앞서 지난 2월 두부 가격을 올린 지 약 9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편의점 기준 풀무원 소가 찌개 두부(290g)는 기존 1500원에서 1600원으로, 풀무원 소가 부침 두부(290g)는 1700원에서 1800원으로 각각 5~6% 비싸진다. 품목별 인상률은 채널별로 상이하다. 가격 인상 시점은 내달 1일부터다. 원윳값 조정
정부의 공항면세점 임대료 감면조치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면세업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사업기한이 한참 남은 신세계디에프(신세계 면세점)는 감면조치가 해제되면 수백억원대 임대료를 내야할 상황에 놓인다. 반면 내년 1월 사업종료를 앞둔 롯데면세점 등은 연장영업시 임대료를 대폭 절약할 가능성이 있다. 올해 3분기 실적에서 롯데·신세계·신라(호텔신라 면세부문) 등 면세점 ‘빅3’의 희비가 갈린 이유 중 하나로 임대료를 꼽기도 한다. 1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의 면세점 임대료 감면조치는 한 달 후 종료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불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