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반도체 부문 인위적 감산 여부 입장 밝혀 D램, 낸드 적자전환 가능성…입장 유지 부담될 수도 과거 ‘치킨게임’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전례도 새로운 갤럭시 시리즈로 스마트폰 사업 반등 '촉각' 삼성전자가 31일 현재의 입장을 뒤집고 반도체 부문 감산을 언급할지 주목된다. 웨이퍼 투입을 줄이는 인위적 감산은 삼성전자의 경영 상황은 물론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만큼 이재용 회장의 결단에 달렸다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 1위인 점을 고려하면 인위적(직접적) 감산은 재고 건전화로
네트워크사업부 산하 신사업전략TF장 임명 ‘미래 먹거리’ 이동통신사업 속도 붙을 듯 이재용, 전담조직ㆍ수주 등 직접 발로 뛰어 삼성전자가 최근 네트워크사업부에 스웨덴 통신장비 회사 에릭슨 출신 임원 2명을 영입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강조하고 있는 차세대 이동통신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네트워크사업부 산하에신사업전략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에릭슨에서 영입한 헨릭 얀슨 상무를 신사업전략TF장으로 임명했다. 함께 영입된 조미선 상무는 유럽 영업과 신규 사업
양사, 작년 4분기 영업익 나란히 하락 전년比 삼성전기 68%, LG이노텍 60% 급락 글로벌 경기 침체로 주요 제품 수요 줄어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국내 부품 업계가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10~12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나란히 급락하면서 올해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012억 원으로 전년 4분기보다 68%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684억 원으로 19.0% 줄었다. 이에 대해 삼성전기는 “4분기에 세트 수요 둔
SK하이닉스, 2개월 만에 동작속도 경신…제품 네이밍도 삼성전자, 퀄컴ㆍAMD 등과 검증 마쳐 첨단 기술력 입증 SK하이닉스가 25일 세계 최고속 모바일 D램(LPDDR5T)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것은 '반도체 혹한기'를 초격차 기술로 돌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모바일 D램은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을 넘어 전장,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더 빠르고(동작 속도), 전력 소비가 낮은 고성능 제품에 고객사들은 지갑을 연다. SK하이닉스는 두달 만에 종전 LPDDR5X
디자인, 저장용량, 카메라 성능 등 사전 유출 4개 색상으로 출시…대표 색상은 ‘보타닉 그린’ 전작 대비 15만 원 오를 듯…기본모델 100만 원 이상 삼성전자의 야심작인 ‘갤럭시 S23’ 시리즈가 다음 달 공개를 앞두고 있다. 추측이 무성했던 성능, 디자인, 가격 등이 서서히 베일을 벗으면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일 IT매체 ‘윈퓨처’는 갤럭시 S23 시리즈의 제품 정보를 입수했다며 디자인, 저장용량, 카메라 성능 등에 대해 밝혔다. 윈퓨처에 따르면 갤럭시 S23 기본 모델과 플러스에는 각
삼성, 현대차 등 협력사에 1조 이상 조기 지급 협력회사 경영 안정화, 내수 활성화에 기여 대금 지급 규모 지난해보다 24.2% 증가 국내 주요 대기업이 설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했다. 협력사의 자급난을 덜고, 내수 활성화를 유도하며 ‘상생경영’을 실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SK, 현대차, LG 등 주요 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명절 전후 직원 상여금과 원자재 대금 등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협력업체들을 돕겠다는 취지다. 먼저 삼성그룹
10년 만에 흑자 전환…정식 첫 성과급 역대 최대 규모…기본급 500% 이상 관측 전장 고삐 죄는 LG…수주 잔고만 80조 원 LG전자 VS(Vehicle Solution)사업본부가 사상 첫 성과급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적자 탈출에 성공하면서 출범 10년 만에 처음으로 성과급을 받는다. 실적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음을 고려할 때, 성과급 규모는 추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LG전자의 VS사업본부는 지난해 10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를 했다. LG전자가 VS사업본부에 정식으로 성과급
구리 가격 톤당 9000달러 돌파…올해 더 오른다 구릿값 판가 연동하는 전선업계는 ‘호재’ “악영향 없어…도리어 매출 외형 확대에 도움” 최근 구리 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구리 가격을 판가에 연동하는 전선업계가 호재를 볼 것으로 관측된다. 향후 구리 가격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올해 실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18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국제 구리 가격은 톤(t)당 9273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재고 감소에 따라 구리 가격은 최근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톤당 9000달
공정한 보상 중시하는 MZ세대 기업, 성과측정 고도화 노력 필요 경영진, 소통ㆍ경청 문화 확립 인력 이탈 원인 세밀히 분석해야 전문가들은 MZ세대 직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기업들이 고집하던 기존의 기업 철학을 갈아 끼울 것을 주문하고 있다. 과거처럼 헌신을 요구하던 시대는 끝났다. 마치 직원 개인의 재능을 사는 것처럼, 인력을 대하는 태도 자체를 탈바꿈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기업들은 ‘종업원 최우선주의’라는 경영철학을 장착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기업들의 조직문화는 MZ세대 직원들이 일하기에는
SK, 월 최대 2일 금요일 휴무제 삼성, 5시 퇴근 '기프트데이' 도입 LG유플, 미혼 경조금ㆍ휴가 지금 [편집자주] 지구는 인류의 요람이다. 그러나 누구도 요람에서 영원히 살 수는 없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테라포밍은 지구가 아닌 다른 외계의 천체 환경을 인간이 살 수 있도록 변화시키는 것을 뜻한다. 지금 산업계는 역시 경영환경이 격변하는 시대에서 생존하기 위해 테라포밍을 하고 있다. 고군분투하는 기업들의 대전환을 조명한다. MZ세대에 직장은 ‘정류소’다. 언제든 떠날 수 있고, 더 나은 곳으로 가기 위해 잠시 머무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