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가 전일 비트코인 채굴프로그램을 탑재한 USB생산을 검토중이라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급등세를 연출했다.
하지만 바른전자는 비트코인 채굴용 USB생산검토는 아니라며 기술적인 검토가 와전된 것 같다는 입장이다.
4일 바른전자 관계자는 “생산검토는 아니다”며 “비트코인 개념자체가 뿌리내리지 않은 상황에서 회사차원에서 생산등을 위한 투자를 할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열풍이 불면서 회사 차원에서도 기술적인 검토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비트코인 광풍이 불면서 주식시장에서는 관련주 찾기에 여념이 없다. 국내에서는 비트코인 자체가 생소한데다 관련 시장도 아직 활성화 돼 있지 않아 단순히 해외 블로그나 사이트등을 통해 관련 제품이나 기술과 유사하면 관련주라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묻지마식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바른전자의 경우 비트코인 채굴 전용 기기 중 USB와 유사한 형태가 있다보니 USB업체가 수혜주라는 일부 투자자들의 주장이다.
이에 회사에서도 채굴전용 USB에 대한 기술 검토에 들어가는 웃지 못할 헤프닝까지 벌어지고 있다.
바른전자 관계자는 “채굴전용 USB와 일반 USB가 단자가 같고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회사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기술회의를 열고 검토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제이씨현이나 매커스의 경우 시장 수요가 있으면 기존 비트코인 전용 제품을 바로 수입해 판매할 수 있는 구조인데 급등세를 보이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지만 기술검토 만으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것은 더더욱 이해하기 어렵다”며 최근 비트코인 관련주에 대한 투기성 거래에 대해 주의해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