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 대한항공·한진해운·한진칼, 신용등급 강등

한진해운, 대한항공, 한진칼 등 한진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연이어 신용등급을 강등 당했다. 한진해운의 유동성 위기로 시작된 이슈가 지원 사격 나간 대한항공과 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에까지 직격탄을 보였다. 이와 함께 현대상선도 같은 처지에 놓이면서 운송업종의 주요 회사들에 이미 한파의 기운이 돌고 있다.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15일 한진칼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부정적) 하향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분할 당시 대한항공으로부터 권리의무를 승계한 회사채들이다. 앞서 지난 14일 대한항공에 대해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변경했으며, 한진해운의 경우 기존 A-(부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이와 함께 한국기업평가(한기평)도 대한해운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절하고, 한진해운의 신용등급을 BBB+로 하향했다. 특히 한기평은 현대상선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한 단계 낮췄다.

해당 종목들의 주가는 크게 내려앉지는 않았지만 연일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울상을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일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도 역시 전일 대비 1.33%(400원) 떨어진 2만9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해운은 전날 부실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해 이날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이다가 장마감때 매수세로 보합권에서 머물렀다. 한진칼은 오랜만에 지난 3거래일 연속 상속 상승세로 마감했지만 이날 하락전환해 장을 마쳤다.

특히 신용등급이 강등된 한진해운에 대해 송민준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업황 침체로 수익창출력과 재무안정성이 저하된 상황에서 물동량 증가율 둔화 등으로 시황 및 영업성과 개선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점을 감안한 것이다”고 밝혔다. 김봉균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당분간 영업현금흐름을 통한 재무구조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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