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수지, 우울증 고백…팬들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서 몰랐다”

입력 2013-07-30 06:40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사진=방송캡처)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가 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수지는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수지는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기자간담회에서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당시 갑자기 눈물이 났다”며 “뭐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손해 보는 게 편하면 그렇게 살았다. 그게 계속 되다 보니 상처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친구와 대화 중 웃다가 갑자기 울음을 터트린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수지는 “친구가 처음엔 연기한다니 놀라더라”며 “힘든 일이 있으면 말하라는 친구의 말에 전화해서 힘든 일을 얘기했다”고 전했다. 또한 “예전엔 참았는데 지금은 하기 시작했다”며 “해보니 별거 아니더라. 하나씩 하다 보니 뭔가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전했다.

네티즌은 “수지 우울증이라니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서 몰랐다” “수지도 사람입니다” “세상에 수지를 싫어하는 사람보다 좋아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항상 지금처럼 웃는 모습 간직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