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13일 일본의 경기부진은 결국 엔화 약세를 정당화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10월부터 급속한 엔화약세는 정부정책과 일본 경기부진에 크게 기인하는데 12월 아베내각이 출범하면서 일본경제가 디플레이션을 벗어나기 위한 조치로 2% 물가 목표와 추가 양적 완화를 크게 밀어붙이고 있다”며 “실제 지난 달 11일엔 20조엔 규모의 긴급 경제 대책을 확정했고, 2월 통화정책 회의에서도 물가 목표를 기존의 1%에서 2%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2% 물가 목표설정은 강력한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정부가 결국 엔화 약세를 강하게 밀어붙이는 것은 경기문제 때문인데, 2012년 3분기도 전분기 보다 -0.9% 성장해 5분기 만에 재차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중”이라며 “오는 14일 일본 내각부에서 발표하는 2012년 4분기 경제성장률 예비치에 관심이 높은 것은 엔화 약세를 가속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