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정훈 캠코 사장(사진 오른쪽)이 김승태 캠코 노동조합 위원장과 31일 서울양재타워 1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권존중 AI 대전환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과정에서 윤리와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노사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캠코는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정정훈 사장과 김승태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들과 ‘인권존중 AI 대전환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캠코의 디지털 전환(DX)과 AI 기술 도입에 따른 기술 활용의 모든 과정에서 인권 침해를 방지하고 윤리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노사의 공감대 아래 마련됐다.
노사가 합의한 선언문에는 △AI 전환을 통한 공공서비스 혁신 △직원과 고객의 개인·민감정보에 대한 철저한 보호 △부정확하거나 조작된 정보(허위정보)의 생성·활용 금지 △디지털 소외계층을 고려한 포용적 AI 활용 등 구체적인 실천 과제가 담겼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AI 전환은 기관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지만 공공기관으로서 인권과 윤리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며 “노사가 합의한 원칙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AI 전환을 추진해 캠코만의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AI 모델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캠코는 이번 선언을 기점으로 ‘AX(AI Transformation) 종합 추진계획’을 본격화한다. 3단계 로드맵에 따라 단순·반복 업무부터 AI를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등 체계적인 전환을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