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린·혜린 이어 하니 복귀…민지는 논의 중

어도어가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의 복귀 결정과 다니엘의 전속계약 해지를 공식화했다.
어도어는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판결 확정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 등 멤버들과 가족들과의 대화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하니는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어도어와 장시간 논의를 진행했으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 활동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어도어 측은 “하니가 대화를 통해 지난 일들을 되짚고 객관적으로 사안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진솔한 논의 끝에 어도어와 함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지와 관련해서는 “현재도 어도어와 대화를 이어가며 상호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다니엘에 대해서는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금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분쟁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어도어는 대화 과정에서 멤버들이 장기간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접하며 회사에 대해 오해를 쌓아왔고, 이로 인해 분쟁에 이르렀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들과 대중의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오해를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데 아티스트와 뜻을 같이했다”고 알렸다. 또한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논란과 관련해 “추후 입장을 설명할 기회를 갖기로 했으며, 시기와 방식은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어도어는 “사안을 원만히 마무리하고 뉴진스가 하루빨리 팬들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뉴진스의 다른 멤버인 해린과 혜인은 이미 어도어에 복귀한 상태다. 앞서 뉴진스 다섯 멤버는 지난해 어도어와의 신뢰가 파탄에 이르렀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지만, 법원은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 간 전속계약이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 판결이 확정된 이후 어도어는 멤버들과 개별적으로 대화를 이어가며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해 왔다.
다음은 어도어 입장 전문
어도어는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 판결 확정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 및 세 멤버의 가족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눠왔습니다.
하니는 가족분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어도어와 장시간에 걸쳐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난 일들을 되짚어보고 객관적으로 사안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솔한 대화 끝에, 하니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여 어도어와 함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민지 역시 어도어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당사는 금일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습니다. 또한,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어도어는 대화 과정에서 멤버들이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들으면서 회사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분쟁에까지 이르게 됐음을 알게 됐습니다. 당사와 아티스트는 팬들과 대중의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오해를 완전히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또한, 분쟁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논란에 대해서도 추후 말씀드릴 기회를 갖기로 했고 시기와 방식을 논의 중입니다.
어도어는 사안을 원만히 마무리하고 하루빨리 뉴진스가 팬 여러분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