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올리버쌤이 한국행 보도를 부인하며 정정을 요청했다.
28일 올리버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형 언론사들이 저희가 한국행을 결정했다는 기사를 발행했다”라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올리버쌤은 “저희는 미국 텍사스에 처한 저희 가족 상황을 영상으로 공유하고 고민을 나누었을 뿐”이라며 “구체적인 행방 결정을 내린 적도 한국을 언급한 적도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잘못된 기사로 인하여 저희 가족이 한국의 의료시스템을 무임승차하겠다는 것처럼 오해를 빚어 부정적인 댓글을 많이 받고 있다”라며 “이미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기에, 날 선 댓글이 더 마음 아프게 느껴진다. 정정 보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올리버쌤은 지난 26일 ‘한국인 와이프와 미국 이민 8년 차… 이제는 진짜 포기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올리버쌤은 현 미국의 의료시스템을 지적하며 현재 거주 중인 미국 텍사스에서의 삶을 끝낼 예정이라고 알렸다.
다만 올리버쌤은 영상에 ‘한국인 와이프’라는 단어를 적기는 했지만 한국행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구독자들은 “부모님 모시고 한국으로 와라”, “브래드 할아버지는 한국에서 치료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라며 최근 췌장암 판정을 받은 올리버쌤의 가족을 걱정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올리버쌤이 한국 의료시스템에 무임승차하려는 것 아니냐며 악플을 쏟아냈고 관련 기사까지 나오며 이는 더욱 심해졌다.
결국 올리버쌤은 채널을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반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리버쌤은 미국인 유튜버로 2016년 한국인 아내와 결혼해 현재 두 딸을 두고 있다. 가족과 텍사스 일상을 공유 중인 유튜브 채널 ‘올리버쌤’의 구독자는 무려 226만 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