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름 母, 아들 SNS 대신 관리?⋯"억울한 면 있어, 시작은 내 사적 공간"

(출처=남다름 모친SNS)

배우 남다름의 모친이 아들의 SNS 관리 의혹에 해명했다.

30일 남다름의 모친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계정으로 또다시 말들이 많아졌나 보다. 댓글과 DM으로 읽기 거북한 글들도 달이고 있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다름이가 성인이 된 후에도 SNS에 큰 관심이 없다 보니 개인 계정을 만들지 않았다”라며 “관심을 가지고 찾아오신 분들께서는 ‘mom’이라는 이름 때문에 아들의 계정을 대신 관리하는 것으로 오해하시고, 그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시는 글들을 종종 남기신다”라고 적었다.

모친은 해당 계정을 10년 전 사적 공간으로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다름이 사진보다는 일상을 올리며 지인들과 소소하게 대화를 나누던 곳이었다”라며 “어느 순간부터인가 다름이 팬분들이 찾아오기 시작했고 팔로워가 많아지면서 더 이상 개인적인 일상을 올리는 것이 조심스러워졌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몇 번의 남다름 사칭 계정이 생기면서 사용자 이름도 ‘남다름맘’으로 바꾸고 다름이 소식을 전하는 계정이자 활동 기록용 계정으로 사용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모친은 “저 역시 ‘mom’이라는 이름을 바꾸고 싶었지만, 팔로워 수가 많아서인지 그것마저 쉽지 않아 몇 년째 고민 중”이라며 “억지로 SNS를 막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억지로 만들라고 강요하고 싶지도 않다. 본인이 하고 싶을 때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름이는 SNS는 하지 않지만, 다름이를 응원해 주시는 다음 카페 ‘다름홀릭’에서 팬분들과 글로 소통하고 있는 중”이라며 “다만, 사용자 이름을 바꿀 수 있다면 저도 ‘mom’이라는 글자는 지우고 싶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남다름은 2002년생으로 올해 나이 23세다. 아역 시절이었던 2009년 KBS2 ‘꽃보다 남자’를 통해 데뷔해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남다름의 SNS 계정을 두고 모친이 대신 관리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고 일부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관심 갖고 왔다가 다시 나간다” 등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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