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은우(왼), 지드래곤. (출처=연합뉴스, 연합뉴스 TV)
군 복무 중인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세계 정상들 앞에서 국위선양에 나섰다.
31일 오후 6시 경주 라한호텔 대연회장에서는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차은우가 진행자로 무대에 올랐다.
마이크를 잡은 차은우는 “제가 진행자로서 이 자리에 설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 했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앞서 차은우는 군복차림으로 경주에서 포착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다음날인 이날 군복이 아닌 슈트 차림으로 행사장에 나타나 MC로서 세계 정상들 앞에 서며 또 한 번 이목을 끌었다.
차은우는 현재 군 복무 중이다. 지난 7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다. 계급은 일병이다.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10월 초 국방부에 차은우를 정상회 만찬 행사 사회자로 협조 요청을 했고 국방부가 이를 승인하며 이번 무대가 이루어졌다. 국방부는 국익 증진 및 민국 협력 차원에서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환영 만찬에는 차은우 외에도 지드래곤이 무대에 오르며 국위선양에 나섰다. 지드래곤은 이번 무대에 오른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세계 정상들은 그의 무대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차은우는 군 복무 중에도 활동을 이어갔다. 입대 전 녹음을 마친 두 번째 미니앨범 ‘엘스’가 오는 11월 21일 공개되며 영화 ‘퍼스트 라이드’도 지난 29일 공개돼 현재 상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