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미래에셋생명 보험금지급능력 ‘AA 안정적’ 신규 평가

변액보험 중심 영업 기반·우수한 자본적정성 반영

(사진제공=미래에셋생명)

한국신용평가는 24일 미래에셋생명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을 ‘AA 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 변액보험 중심의 안정적 영업기반과 양호한 수익성, 우수한 자본적정성이 주요 근거로 제시됐다.

한신평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및 퇴직연금 부문에서 15% 내외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며 업계 내 견조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변액보험과 퇴직연금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더해, 최근에는 건강보험 등 보장성보험 비중을 확대하면서 수익원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한신평은 “IFRS17 도입 이후 이차손실이 부채에 반영되면서 전반적인 손익 구조가 개선됐다”며 “변액 및 퇴직연금 부문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미래에셋생명의 올 상반기 총자산이익률(ROA)은 0.46%로 전년동기(0.28%) 대비 개선됐다. 보험손익은 836억원으로 20% 이상 증가했다. 자본적정성 또한 업계 상위권 수준으로 평가됐다. 2025년 6월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183.5%, 기본자본비율은 124%를 기록했다. 한신평은 “보험부채 할인율 현실화 방안 시행으로 지급여력비율이 다소 하락했지만, 안정적인 이익창출력과 자본성증권 발행 여력을 감안하면 우수한 자본여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운용자산 중 수익증권과 해외 대체투자 비중이 높은 점은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해외 부동산 투자 비중이 높아 경기 둔화 시 자산 건전성 저하 가능성이 존재한다. 한신평은 이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신평은 향후 등급 상향 조건으로 △보험수익 기준 시장점유율 4% 이상 △ROA 및 지급여력비율 200% 이상 유지를 제시했으며, 반대로 ROA가 0.25% 미만으로 하락하거나 지급여력비율이 170%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하향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1988년 설립 후 2005년 미래에셋금융그룹에 편입됐으며, 현재 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캐피탈 등 계열사가 약 5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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