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금융 혁신 동력은 사람…성평등 리더십이 경쟁력” [2025 여성금융인 국제 콘퍼런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이투데이와 여성금융인네트워크(여금넷) 공동주최로 열린 ‘2025 대한민국 여성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대한민국 여성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에선 ‘여성 리더십 제도화를 통한 금융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30% 여성 임원을 향한 제도적 첫걸음 한국형 여성금융인 헌장 제안과 글로벌 연대’를 주제로 10년의 궤적을 기념하며, 금융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논의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이 금융산업 성장을 위해 성평등 리더십의 확산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여성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에서 “금융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성의 두 물결 위에서 변화의 속도를 높일 진정한 동력은 결국 ‘사람’이며, 그 중심에는 성평등과 다양성에 기반한 리더십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한국의 OECD 유리천장 지수는 13년 연속 최하위인 29위이고 여성 CEO 비율도 3%에 불과하지만, 최근 금융권에서 여성 임원이 늘어나는 등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언급했다. 서 회장은 “이사회 여성 비중이 30~40%에 달하는 곳도 적지 않고, 증권업계에서도 여성 리더들이 주요 부문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증권은 전체 임직원의 45%가 여성이고, 삼성증권의 경우 2030년까지 여성 직원 50%, 여성 관리직 3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서 회장은 “여성 임원 비율이 30% 전후일 때 기업의 의사결정 품질과 수익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다양성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업 경쟁력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의 ‘우먼 인 파이낸스 차터(Women in Finance Charter)’처럼 자율적 참여와 투명한 책임이 결합될 때 선언은 현실이 된다”며 “오늘 논의될 ‘한국형 여성금융인 헌장’이 금융권의 변화를 제도와 문화로 정착시키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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