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씨아이에스가 위고비 보다 경쟁력을 갖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위 억제 펩타이드(GIP) 수용체 활성 3배 향상 후보물질을 선별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이에 드림씨아이에스는 국내 임상 3상시험 단독수행계획과 독점적 유통 판매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19일 오전 11시 43분 현재 드림씨아이에스는 전일 대비 405원(11.74%) 상승한 3855원에 거래 중이다.
드림씨아이에스 IR 자료에 따르면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 대비 혈중농도(Cmax)와 진단정확도(AUC) 모두 우위를 확보해 약효 측면에서의 경쟁력이 입증됐고 ‘레타트루타이드(Retatrutide) 수준의 체중 감소 효과’도 확인됐다. 투여 간격 단축, 치료 순응도 향상, 시간 단축 등의 요소에서도 기존 약물 대비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에서 약동학 가교 임상(PK bridging study)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티르제파타이드 대비 1년 이상 빠른 글로벌 3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글로벌 독점권 확보 및 자유로운 사업화 가능성을 기반으로, 미국 및 유럽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드림씨아이에스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큐비아(IQVIA) 자료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350억 원, 2030년 72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GLP-1 계열 이중작용제에 대한 수요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국내 시장의 73%를 점유한 위고비 대비 제품 기술력 및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