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장 초반 3260선 돌파…전문가 “코스피 신고가 경신할 수도”

코스피가 15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증시 전문가는 코스피가 신고가를 재차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미국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둔 만큼, 외국인 관망세가 증시 상단을 제약하는 관건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2포인트(0.3%) 오른 3261.75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1.04포인트(0.03%) 오른 3253.17에 시작해 상승 폭을 키우면서 3260선을 재돌파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89%), 화학(0.83%), 섬유·의복(0.71%), 통신업(0.68%), 제조업(0.56%), 의료정밀(0.53%)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0.75%), SK하이닉스(1.57%), LG화학(0.97%), 현대차(0.21%) 등이 올랐으며 NAVER(-0.52%), 삼성바이오로직스(-0.94%) 등은 내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에서는 미국 기술주 강세에 영향을 받아 금리 민감도가 완화된 인터넷, 바이오 등 성장주들로 순환매가 일어나면서 장중 강세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중에 코스피는 신고가를 재차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이날 장 마감 후 미국 소매판매, 산업생산, 생산자 물가 등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집중된 만큼, 이를 둘러싼 관망 심리가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주면서 전반적인 증시 상단을 제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포인트(0.07%) 내린 996.7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611억 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2억 원, 105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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