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70포인트(0.81%) 오른 337.85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증시 하락소식에도 불구,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개인과 동반 '사자'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개인은 57억원, 프로그램은 13억원 각각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국내 4대강 정비사업과 SOC예산 확대 및 부동산 규제 철폐안 추가 마련 등의 영향으로 건설(6.43%)업종의 강세가 이어졌다.
이 외에도 음식료담배(2.13%), 인터넷(1.98%), 반도체(1.72%), 금속(1.66%), 비금속(1.61%), 운송장비부품(1.42%), 기타서비스(1.29%) 등이 시장 대비 선방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금융과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는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태웅(-1.29%), 동서(-2.34%), 키움증권(-2.16%), 코미팜(-1.25%)은 하락하고 SK브로드밴드(0.79%), 메가스터디(0.95%), 셀트리온(0.58%), 소디프신소재(2.90%), 태광(4.32%), 서울반도체(8.47%) 등은 상승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정부가 2013년까지 백열전구를 퇴출시킨다는 소식에 LED관련주인 루미마이크로가 상한가로 올라섰다. 또한 대진디엠피(12%), 서울반도체(8%) 등이 동반 급등했다.
이날 상한가 51종목을 포함한 470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1종목을 더한 476종목이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