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 홍해서 유조선에 미사일 공격…선체 손상됐지만 인명 피해 없어

입력 2024-04-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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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9일 예멘 반군 후티 헬기가 홍해에서 항해 중인 화물선 ‘갤럭시 리더’호 위를 비행하고 있다. 호데이다(예멘)/EPA연합뉴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항해 중이던 유조선 '안드로메다 스타'호를 미사일로 공격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27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날 후티 반군이 홍해로 탄도 미사일 3발을 발사했고, 이에 유조선 선체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다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중부사령부는 유조선이 계속 항해 중이라고 밝혔다. 피격 당시 유조선은 러시아 프리모르스크항에서 인도 바디나르항으로 가는 중이었다.

미사일 1발이 또 다른 선박인 'MV 마이샤'호 근처에 떨어졌지만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티 대변인 야히야 사레아은 안드로메다 스타호가 파나마 선적으로 영국 업체 소유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LSEG와 영국 해상보안업체 암브레이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최근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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