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달 'CEO 서밋' 개최… 컨버전스 시대 협업 논의

입력 2019-10-21 13:00수정 2019-10-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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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 샌프란시스코서 기업인ㆍ교수ㆍ혁신가ㆍ투자자 등 모여 미래 구상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달 미국에서 ‘삼성 CEO(최고경영자) 서밋’을 개최하고 차세대 컨버전스(융합) 시대의 협업 등을 집중 논의한다.

사물인터넷(IoT)의 무한 진화로 현재 사회는 모든 사물과 기계, 산업과 산업, 물리와 디지털이 융합하는 ‘메가 컨버전스’의 시대에 접어들었는데, 이를 극대화 시키기 위한 행보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석학 및 기업인들과 컨버전스 시대 미래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르바부에나 예술센터에서 전 세계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와 기업인, 혁신가, 교수, 투자자 등 600여 명을 초청해 ‘삼성 CEO 서밋’을 개최한다.

지난해 CEO 서밋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 삼성전자는 이번에는 컨버전스 시대를 주제로 논의한다. 컨버전스 관련 새로운 아이디어, 기업 간 파트너십 및 프로젝트를 촉발할 수 있는 통찰력 있는 토론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미 삼성은 모든 기기가 지능형으로 연결돼 우리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환경을 구현 중이다. 특히 5G(5세대 이동통신),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서비스가 총체적으로 융합되는 초연결 시대를 선언했다.

이번 서밋에선 손영권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사장을 비롯해 세계적인 석학인 그레고리 코박스 교수, 콘레올루 코툰 교수, 제러미 베일린슨 교수 등이 발표 및 토론자로 나선다.

스탠퍼드 대학 명예 전기공학 교수인 그레고리 코박스는 생체 의학 기기 및 센서, 소형 우주 비행 하드웨어 및 생명 공학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한다.

또 AI 스타트업 삼바노바시스템 공동 설립자이자 스탠퍼드대 전기공학 교수인 콘레올루 코툰도 참가한다. 코툰 교수가 설립한 삼바노바시스템은 기계 학습 및 데이터 분석을 강화하기 위한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 가상 휴먼 인터랙션 랩의 제러미 베일린슨 교수도 발표자로 나선다. 그는 VR(가상현실)를 이용해 인류를 더 낫게 만드는 방법을 연구한다. 이 밖에도 많은 글로벌 석학들이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물리적 영역과 디지털 영역이 연결되는 컨버전스 시대라는 차세대 혁신의 물결을 잡기를 열망한다”며 “기술과 우리 생활 그리고 글로벌 지속 가능 목표를 통합하는 영향력 있는 솔루션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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