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국내 금융권이 핀테크 유니콘 기업 발판돼야"

입력 2019-04-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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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1일 서울 중구 신한L타워에서 열린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에 참석했다.(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1일 "핀테크 기업 ‘토스’의 스케일업 투자는 대부분 해외 투자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며 "국내 금융권과 투자자들의 힘으로 우리 핀테크 기업을 유니콘으로 키워낼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신한금융지주의 핀테크랩인 ‘신한 퓨처스랩' 제2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신한퓨처스랩은 2015년부터 운영돼온 금융권 최초 핀테크 육성 플랫폼으로, 이번 5기에 선발된 핀테크 기업은 40개다. 그룹 차원에서 이들에 대한 육성, 투자 등 원스톱 금융지원 서비스가 진행된다.

그는 “신한금융의 성장단계별 원활한 자금공급을 통해 핀테크 기업의 스케일업(Scale-Up)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며 "‘퓨처스랩 베트남’은 우리나라 금융의 글로벌 영토확장의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신한지주의 퓨처스랩을 졸업한 많은 핀테크 기업들이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한 총 105건의 서비스 중 핀다, 핀테크 등 다양한 핀테크 기업이 퓨처스랩 출신이다. 1·2차 지정대리인에 선정된 핀테크 서비스 18건 중 크레파스 솔루션·스몰티켓 등 퓨처스랩 출신 6개 서비스가 선정됐다.

신한금융은 스케일업 전략을 통해 향후 5년간 250개 혁신기업 발굴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직접투자 규모를 향후 5년간 25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2.1조 규모의 그룹 혁신성장 재원을 투자할 대상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6000개 투자유망기업 풀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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