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현대차와 전시장 분리 본격 착수

입력 2018-01-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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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 '제네시스 스튜디오' 이어 서울 '제네시스 강남' 오픈

▲제네시스 강남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스타필드 하남에 자리한 제네시스 스튜디오가 철학과 감성을 담았다면 제네시스 강남은 체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가 제네시스 브랜드를 위한 독립형 전용 전시관 ‘제네시스 강남’을 선보인다. 점진적으로 현대차와 전시공간 자체를 분리해 브랜드 차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최초의 독립형 전시공간 '제네시스 강남'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제네시스

브랜드 전용 전시장인 이곳은 EQ900과 G80, G70 등 제네시스 전 차종을 다양한 컬러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앞서 지난해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 하남'에 선보인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곳이 브랜드의 철학과 감성을 전달하기 위한 체험관이었다면 새롭게 선보인 제네시스 강남은 상품 체험에 초점을 맞췄다.

2층 건물에 약 392평 규모로 들어선 ‘제네시스 강남’은 방문객에게 전체 구매 경험을 안내해주는 프로세스 디렉터를 만날 수 있다. 이어 심도 깊은 고객 맞춤형 상품 및 시승 체험을 제공하는 전문 큐레이터가 고객을 1대1로 전담해 응대한다.

여느 자동차 브랜드의 쇼룸과는 달리 살짝 열린 틈을 제외하고는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한 인테리어도 눈길을 끈다. 외부로부터의 모든 방해를 차단해 고객이 온전히 차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기획 의도가 엿보인다.

이밖에 전시된 차에 조명이 반사되지 않도록 ‘천장 면조명’을 도입했다. 불필요한 가구부터 소품까지 디테일들을 숨기고 콘크리트로 마무리해 심플한 공간으로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전 라인업을 체험할 수 있는 최초의 독립형 전시관 ‘제네시스 강남’은 고객들에게 제네시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전문 큐레이터의 더욱 심도 있고 프라이빗한 1대1 고객 전담 응대를 통해 방문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강남’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신정, 설날, 추석 당일 및 익일 휴관)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 홈페이지와 전화 예약 등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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