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마켓리더 대상] 하이투자증권, 업계 최초 항공기 직접 인수·리스… 대체투자분야 선도

입력 2017-12-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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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대표이사상, 대체투자부문

▲주익수 대표이사 사장
하이투자증권의 기업금융 부문은 회사채 인수·발행, 기업공개(IPO) 등 전통적인 발행시장 업무는 물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화 금융, 대체투자 등 다양한 업무 영역까지 확대하면서 종합금융회사로서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3월 ‘보잉 B777-300ER’ 중고 항공기 2기를 중국계 리스회사를 통해 구매해 해외 은행을 포함한 국내 기관투자가 10곳을 모집, 총 2억900만 달러(약 2340억 원)의 사모사채 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는 국내 금융회사로서는 최초로 항공기를 직접 인수하고 리스까지 한 사례다. 앞서 2014년 싱가포르항공의 ‘에어버스 380’에도 투자하는 등 총 4차례 항공기에 투자하며 대체투자시장 활성화 선도에 이바지하고 있다.

주식자본시장(ECM) 분야에서는 하이제2호기업인수목적㈜와 휴마시스㈜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주선해 10월 성공적으로 신규 상장을 마무리했다. 상장 주선인으로서 휴마시스㈜가 스팩(SPAC)자금 약 120억 원을 조달, 향후 검사시약 및 면역정량분석장비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계기를 마련했다. 11월에는 하이제3호기업인수목적㈜와 ㈜러셀의 합병을 위한 예비심사청구를 했다. 유망중소기업을 발굴해 합병을 통한 기업공개(IPO) 진행 및 자금조달을 통한 스팩, 코넥스 상장 관련 영업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에 힘을 쏟고 있다.

채권자본시장(DCM) 분야에서는 7월 아시아나항공의 회사채 발행에 발행 주간사로 참여해 성공리에 발행을 마무리했다. 신용등급이 BBB로 비우량에 속하고 신용등급 하락과 잠재된 계열사 부담 확대 등의 이유로 우려가 있던 상황에서 발행 주간사로 참여해 300억 원 모집에 180억 원을 증액한 480억 원의 발행을 성공시키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구조화 금융에서는 2017년 신용보증기금 시장안정유동화증권(P-CBO) 주관사로 선정돼 총 7회 2조2000억 원 발행 중 지난달까지 5회 1조5000억 원을 공동대표 주관으로 수행했다. 업계 최초로 개인 신용 대출을 JT캐피탈 및 OK캐피탈과 함께 공모·사모 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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