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7개월 투자해 연 수익률 3.3% 내는 SK건설 채권 판매

입력 2017-09-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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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키움증권)
키움증권은 투자기간 1년 미만 세전 연 3.30%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SK건설 채권을 리테일 고객 대상으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채권의 만기는 내년 4월 30일로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한다. 한국기업평가는 올해 8월 28일 SK건설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한 바 있다.

앞서 키움증권은 이달 초에도 3년 만기 SK건설154회 채권 800억 원어치를 완판시켰다. 비교적 긴 투자기간에도 불구하고 총 3100억 원 이상 자금이 몰렸다. SK그룹 계열 건설사로서 개선된 수익성과 동일 신용등급 대비 높은 절대금리 등이 투자매력으로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키움증권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A’ 등급 연 수익률 3~4% 수준의 채권을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실제 올해 선보인 현대중공업 전단채, 키위미사 전단채, 대한항공ABS, 두산, SK건설, 한독 물량이 일제히 완판됐다.

고강인 키움증권 금융상품영업팀장은 “은행 예금보다 수익률이 높고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채권에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향후 개인고객 대상의 채권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위험ㆍ중금리 채권을 늘리고 만기도 수요에 맞게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외채권 매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홈트레이딩서비스(HTS) 영웅문의 ‘장외채권 매수’ 탭을 통해 가능하다. 직접 키움증권 영업부를 방문해 매수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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