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 '도지한과 ♥' 허락에도 자책·오열하는 까닭…이창욱, '저승사자'와 손잡나

입력 2017-09-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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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과 도지한이 결국 결혼 허락을 받는다. 하지만 임수향의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다.

1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70부에서 무궁화(임수향 분)는 연실(서우림 분)의 집에 인사하러 간다.

앞서 연실은 희진(이자영 분)에게서 태진(도지한 분)이 무궁화에게 프러포즈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이에 노한 연실은 무궁화를 당장 집으로 데려오라고 하라고 전했다. 무궁화와 태진은 걱정이 앞서지만 손을 꼭 잡고 집으로 들어간다.

무궁화가 연실에게 인사를 건네고, 연실은 빤히 무궁화를 보더니 결혼을 승낙한다. 연실은 "서로 그렇게 좋다는데 내가 뭘 어쩌겠냐. 받아들이는 수밖에"라고 말하고, 태진과 무궁화는 어안이 벙벙하다.

하지만 무궁화는 마음이 무거워진다. 자신의 행복을 좇아 새 결혼을 하자니 우리(김단우 분)가 신경 쓰인 탓. 이에 무궁화는 자책하며 괴로워한다.

체육관에서 무궁화가 울고 있는 모습을 본 도현(이창욱 분). 도현은 무궁화에게 "우냐"며 말을 건다. 이후 태진과 마주친 도현은 "너 진짜"라며 화를 낸다.

집으로 돌아온 무궁화는 우리의 자는 모습을 보고 "미안하다"며 흐느낀다. 수혁(이은형 분)은 무궁화가 힘들어하자 "태진의 집에서 절대 안 된다고 반대하는 거냐"고 묻는다. 무궁화는 결혼 승낙 사실을 전한다. 수혁은 "그럼 대체 왜 우는 거냐"며 궁금해한다.

도현은 태진을 알아보기 위해 황 경감에게 접촉한다. 재희(김재승 분)는 "황 경감 만나서 뭐 할 거냐"고 묻고 결국 도현과의 자리를 마련한다. 도현은 황 경감에게 "차태진 경위에 대해 잘 아시는 것 같다"며 말을 꺼낸다.

대갑(고인범 분)과 성희(박해미 분)은 착실해진 도현에게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성희는 "도현이 정말 달라진 것 같다. 무조건 허락하시겠네"라고 대갑을 떠본다. 대갑은 "도현이 얼마나 눈이 높은데. 아무나 데려올 것 같냐"며 맞장구친다. 성희는 도현이 애 엄마 무궁화를 좋아하는 사실을 알고 있는 반면 대갑은 전혀 이 사실을 모른다.

한편 보라는 뒤에서 수혁(이은형 분)을 돕는다. 수혁이 사무실을 비운 사이 청소를 해놓는다. 주영(양승필 분)은 "와 이게 무슨 일이냐. 우렁각시라도 다녀간 거냐"며 놀라고 수혁은 마음이 아려온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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