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결단식 개최

입력 2014-01-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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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결단식이 23일 오후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렸다. 결단식에는 김재열 선수단장을 비롯해 피겨 김연아,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이날 결단식에서는 휘장수여식이 진행됐다. 동계올림픽 선수단에게 최초로 수여한 휘장은 소치올림픽의 마스코트 중 눈꽃(Snowflake)와 6개 참가종목을 형상화했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김재열 선수단장을 비롯해 스키 김호준, 빙상 모태범, 봅슬레이 원윤종, 바이애슬론 이인복 등 참여한 선수단에게 휘장을 전수했다.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은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1948년 프랑스 생모리츠동계올림픽 처음 참가 이후 밴쿠버올림픽 등에서 5위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6개 종목 113명 선수단이 참가한다. 선수단이 참가 사상 최대 규모인 만큼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으로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대한민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해 달라. 선수단의 건승을 빈다”고 기대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홍원 국무총리는 “힘들고 어려운 훈련을 잘 이겨내고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온 국민과 더불어 소치의 승리와 영광이 있길 바란다. 선수들을 뒷바라지 해온 지도자와 가족들께 감사한다. 이미 세계는 소치를 주목한다. 수많은 스포츠 스타들의 탄생을 기대한다. 국민들도 여러분이 전해줄 가슴 벅찬 감동의 드라마를 기다리고 있다. 명실상부한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하는 전환기가 될 것이다. 대한건아의 기개를 마음껏 펼쳐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재열 선수단장은 “가슴에 태극마크를 단 64명의 선수들이 있다. 훈련이 힘든 만큼 국가대표가 된다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올림픽정신에 맞게 당당하고 멋진 승부하기 바란다. 준비과정을 곁에서 지켜봐 왔다. 소치에서 훌륭한 경기와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도록 격려해 달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 = 방인권 기자 bink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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