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신한마음편한TDF2025, 작년 빈티지 자금 유입 1위"

입력 2024-02-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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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자사 대표 연금펀드 ‘신한마음편한TDF2025’에 지난해 한 해 동일 빈티지(TDF2025) 상품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고 2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신한마음편한TDF2025 1년 수익률은 8.71%로 집계됐다. TDF2025 업계 평균 1년 수익률 대비 0.64%포인트 이상을 초과한 성과다.

지난해 전체 TDF2025 상품에서 1500억 원 가까이 환매가 일어난 가운데 신한마음편한TDF2025에는 82억 원이 순유입되며 동일 빈티지 TDF 13개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 2년간 미국 기준금리는 0.25%에서 5.50%로 22배 인상되며 많은 채권형 상품들에서 마이너스(-)성과가 속출했다.

TDF 빈티지 중 채권 비중이 높은 2025펀드도 예외는 아니었다. 5개 TDF가 마이너스 성과를 냈지만 신한마음편한TDF2025는 1.89%를 기록하며 우수한 운용 능력을 입증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연초 이후 한 달 만에 23억 원이 유입되며 빠르게 수탁고를 늘려가고 있다.

차별화된 성과는 신한자산운용만의 전략에 기인한다. TDF 장기 투자 목표 달성의 핵심인 생애주기별 자산 배분 전략(글라이드패스)을 자체 생성하고 유연한 환율전략과 함께 신속한 시장 대응을 할 수 있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지난해 높은 금리 수준에서 매입한 개별채권과 만기매칭 ETF, 초단기채권 상장지수펀드(ETF)를 공격적으로 편입, 운용해 경쟁 펀드 대비 우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금리 인상이 마무리되면서 수익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채권의 중요성이 부각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채권 비중이 높은 TDF2025펀드에 대한 투자자들 관심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TDF는 적금과 같이 만기가 있는 펀드가 아니며 은퇴시점(타겟데이트)가 지나도 계속 운용이 된다. 신한마음편한TDF2025는 목표 시점인 2025년 이후 채권에 80%, 주식 20% 수준으로 운용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 배분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TDF운용역 글로벌멀티에셋팀 김성훈 팀장은 “신한마음편한TDF2025는 신한TDF의 대표 빈티지로 은퇴 시점에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당사 글라이드패스 취지에 따라 내년 이후 듀레이션 목표를 1년 내외로 운용할 예정”이라며 “채권 내에서 추가 수익 확보를 위한 인컴형 자산(대체자산 또는 인컴형ETF) 등에 대한 투자 고려하는 등 적극적 자산 배분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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