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바이오가 mRNA 백신 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mRNA 합성서비스를 공급 중이다. 서린바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관련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매출이 증가세다.
6일 서린바이오 관계자는 “mRNA 합성서비스를 공급 중”이라며 “mRNA 백신 개발 단계나 위탁생산시에 합성서비스가 사용될수 있다”고 밝혔다.
유전자 백신인 RNA 백신의 한 종류인 mRNA를 이용한 의약품에 대한 아이디어는 약 30여년 전에 나왔다. 하지만 상용화에 성공해 인간에게 실제로 투여되는 것은 이번 화이자, 모더나 백신이 처음이다.
바이러스나 단백질의 일부를 항원으로 사용하는 기존의 백신은 배양 과정이 매우 복잡하지만 mRNA 백신은 특정 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만 알아내면 빠른 시간 내에 만들어낼 수 있다.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이 가장 먼저 임상시험에서 성과를 낸 것도 이 때문이다.
mRNA(messenger RNA)라는 것은 생물체내에서 단백질을 합성하는 과정에 작용하는 유전정보 물질이다.
mRNA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현에 있는 일명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정보를 가지고 있는 mRNA를 외부에서 합성한 것이다.
화이자, 모더나의 mRNA백신 상용화가 이뤄진 가운데 서린바이오의 ‘mRNA 합성 서비스’는 국내의 기업체, 병원, 학교 등에 해당 제품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으로, 국내의 mRNA의 개발 및 연구가 활발해 지면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mRNA 백신 위탁 생산 할 경우에도 서린바이오의 mRNA서비스가 공급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녹십자홀딩스, 한미사이언스 등과 함께 mRNA관련주로 꼽히는 서린바이오는 매출이 증가세다. 서린바이오 관계자는 “국내에 다양한 바이오 분야에 필요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연구개발 및 국내의 바이오분야의 연구 및 생산이 활성화 되면서 지난 3분기까지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