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제모, 피부과 진단으로 색소침착 예방 필요해

입력 2020-04-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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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상혁 신촌이에스의원 대표원장

따뜻해지는 날씨에 자연스럽게 제모 상태가 신경 쓰이게 된다. 혼자 하는 셀프제모, 왁싱 등은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모낭염, 피부건조 등의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어 ‘레이저 제모’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반해 제모시술의 정확한 정보 및 주의사항은 등한시하지만 안전하고 확실한 결과를 위하여 고려해야할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우선 의료진의 진단을 통해 개인별 피부상태에 따른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 제모 전용 레이저를 사용해 모근과 모낭을 근본적으로 파괴하는 시술인 레이저제모는 모발의 검은 멜라닌 색소에 선택적으로 흡수되어 주변 피부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피부에 직접적인 자극 없이 털을 제거할 수 있다. 이때 멜라닌 색소를 목표로 한다는 레이저 특성상 색소 침착이 짙은 부위의 영구제모는 의료진의 판단이 필요하다.

레이저 종류는 보다 위생적인 비접촉식 방식의 아포지레이저, 종아리와 같은 넓은 부위에 적합하고 자동냉각 기능이 있는 스무스쿨레이저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이와 같은 반영구 제모 레이저들은 평균 4회 시술시 만족스러운 제모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털의 생성주기에 맞춰 반복적인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박상혁 신촌 이에스(ES) 의원 대표원장은 "레이저제모는 털을 만들어내는 모낭세포를 뿌리부터 제거하며, 피부에 직접 레이저를 조사하는 시술인 만큼 그 과정에서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풍부한 시술 경험이 있는 숙련된 의료진과 의료장비 등을 확인해 봐야 한다"라고 전하며 "상담부터 의료진과 진행하여 자신의 피부상태와 털의 특성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 레이저제모 시술을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제모는 얼굴에서 이뤄지는 시술로 안전하고 반영구적인 만족스러운 제모 효과를 위해서는 시술 전후 주의사항을 숙지해 특히 보습과 자외선차단에 신경 쓰고 사우나 등을 피하는 등 피부 자극을 줄이고 잘못된 관리로 염증이나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음을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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