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의심환자 전원 '음성'…격리 해제 예정

입력 2020-01-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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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상자 3명 판코로나 검사서 음성…능동감시 대상자는 14명 남아

▲국내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 1명이 발생한 20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히고 있다. (뉴시스)

중국 우한시발 신종 폐렴(코로나바이러스) 유증상자 3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사대상 유증상자 3명의 검사(판코로나)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조사대상 유증상자 3명을 격리에서 해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격리 해제된 4명을 비롯해 유증상자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앞서) 격리 해제된 4명은 3명이 인플루엔자로 확인됐다”며 “대부분 인플루엔자로 인한 유증상자가 많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능동감시 대상자 15명 중에선 1명이 감시 해제되고, 14명은 현재까지 감시 중이다.

한편, 질본은 한국을 경유해 일본으로 가던 중국 국적의 35세 여성(우한시 거주)을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로 확진했다. 이 환자는 19일 인천공항검역소의 검역 과정에서 발열 등 증상이 확인돼 유증상자로 분류,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됐으며 이날 확진환자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질본은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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