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 통합신공항, 주민투표가 가른다…연말까지 입지 선정

입력 2019-09-21 16:37

경북도지사 포함 4곳 지자체장 합의, 군위군과 의성군으로 압축

▲김영만 군위군수,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김주수 의성군수(왼쪽부터)가 21일 경북도청에서 만나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건설지역 선정 방식에 합의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권 통합 신공항 부지가 주민 투표로 경정된다. 이르면 올 연말까지 최종 부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의성군수, 군위군수가 통합 신공항 이전 건설지역 선정 방식에 합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김주수 의성군수,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날 경북도청에 모여 의성과 군위 주민투표 찬성률에 따라 통합 신공항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신공항 이전 최종 후보지는 군위 우보면,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두 곳이다.

앞서 의성군과 군위군은 그동안 공항 이전 후보지를 투표율로 선정하는 방안을 두고 견해차를 보여 왔으나 이날 회동에서 의견 일치를 봤다.

단체장 4명이 합의안에 따르면 군위군민은 군위에, 의성군민은 의성에 각각 공항이 들어서는 데 찬성하는지를 묻는 방식으로 주민투표를 한다.

군위 찬성률이 높으면 군위 우보면을, 의성 찬성률이 높으면 의성 비안면·군위 소보면을 공항 최종 이전지로 결정한다.

의성군수가 제안한 방식에 군위군수와 경북도지사, 대구시장이 모두 동의했다.

이날 합의로 이르면 연말까지 이전지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이전부지 선정 절차·기준 심의, 주민 설명회, 주변 지역 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 이전부지 선정계획 수립·공고 등을 거쳐 늦어도 10월 중순에는 주민투표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에 이렇게 큰 사업을 하는데 합의 못 하면 역사의 죄인이 된다는 생각으로 논의에 임해 좋은 결론을 끌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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