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열애설에 해쉬스완 불똥, SNS서 팬들과 설전 "역겨워"…소속사 공식입장 "법적대응"

입력 2019-09-17 11:10수정 2019-09-17 11:29

(출처=방탄소년단 트위터, 앰비션뮤직)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거제도에서 한 여성과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쇼미더머' 출신 래퍼 해쉬스완이 자신에게 불똥이 튀자 불쾌한 심경을 토로했다.

해쉬스완은 1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만하자. 왜곡된 기사도 싫고 나 음악 하는 사람인데 이런 걸로 오르내리는 것도 싫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진짜 사람 사는 방식 다양하더라. 미안하다는 표현해준 사람들, 메시지로 신경 쓰지 말라고 해준 사람들 진짜 고맙다"라며 "생각보다 나 좋아해 주는 사람 많다고 느낀 계기라고 생각하려고. 어차피 이거 퍼가면서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이유로 비웃음거리 만드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는 거"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해쉬스완은 "그러니까 그만하자고. 너넨 너네 일하고 나는 나 하는 음악 할게. 좀 지친다. 솔직히 나 진짜 잘못 없거든. 난 내가 화가 난다는 게 화가 나. 내 자신한테. 그러니까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자. 우리 전부 다. 제발"라고 호소했다.

이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상에는 정국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금발 머리를 한 여성이 백허그를 한 채 거제도에서 포착된 사진이 게재됐다.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중순부터 데뷔 6년 만에 첫 장기 휴가에 돌입했다.

실제로 지난 9일 방탄소년단의 한 팬은 거제도에 정국이 다녀갔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거제도를 방문, 당시 정국이 남긴 사진과 흔적을 발견하고 이를 온라인에 게재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정국이 거제도를 방문했다는 소식을 듣고, 해당 게스트하우스에 방문했더니 정말로 정국의 사인이 있었다"라며 사진을 인증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정국이 거제에 왔다는 소식에 정국이 방문했다는 음식점을 방문했다"라며 "사장님이 맞다고 인증해주셨고, 정국이 사용했던 의자와 식기를 따로 전시해놓으셨다"라고 방문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사진 속 인물이 정국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해당 남성이 해쉬스완 같다는 주장을 펼쳤다. 의혹이 커지자 해쉬스완은 자신의 SNS에 문제가 된 사진을 올린 뒤 "이거 저 아니에요. 너무 많이들 물어보셔서"라고 해명한 뒤 곧 글을 삭제했다.

이후 해쉬스완은 정국의 팬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정국과 닮은 꼴이라고 가사 쓰지 말라"라고 지적하자, 자신을 향해 쓴 글들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캡처해 올리며 "진짜 역겹다"라며 "토할 것 같아"라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고등래퍼' 출신인 래퍼 이로한 역시 정국 팬들에 불만을 제기했다.

그는 "욕먹을 거 감당하고 댓글 다는 건데, 가수든 배우든 대중으로부터 공인 취급을 받는 사람들은 못돼먹은 당신들이 하라는 대로 꼭두각시처럼 움직이려고 존재하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해쉬스완의 심경 글에 장문의 댓글을 달았다.

이어 "어떤 신념을 가진 개인들이 단체로 모여서 타깃을 정해가지고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다 몰려들어서 그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종일 갈구는 게 정상인들이 가질 수 있는 생각냐"라며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제발 사람답게 삽시다 사람답게. 그렇게 싫으면 소비를 하지 말지 왜 다들 사람 못 죽여서 안달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로한은 "스무 살짜리 어린놈이 보기에도 이 세상은 미쳤다. 새벽 동안 계속 지켜보다가 제 가슴이 답답해 미치겠어서 몇 줄 써본다. 힘내라"라고 해쉬스완을 응원했다.

한편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장기 휴가를 마친 뒤, 지난 16일 오전 해외 리얼리티 촬영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정국 열애설에 대해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현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당사 아티스트 정국 관련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거제도의 모 가게에서 포착된 데 대해서는 "멤버 정국은 이번 휴가 기간 거제도 방문 중 평소 알고 지내던 타투샵 지인들이 현지 방문 중인 것을 알게 됐고, 이에 타투샵 지인들 및 거제도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단체로 노래방에 갔다. 그 내용이 왜곡되어 알려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빅히트는 "당사는 아티스트의 장기 휴가 기간에 있었던 소소한 개인적 일상들이 왜곡되어 알려진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라며 "CCTV 유출 및 불법 촬영 여부 등에 관해 확인 후 개인 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에 대해서는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허위사실 유포 시에도 예외 없이 법적 대응할 방침임을 밝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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