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내달 삼성 언팩서 공개하는 ‘갤노트10’ 전면 중앙 진출한 카메라… 펜 기능 강화

입력 2019-07-0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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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갤럭시노트10 언팩 초대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공개 행사가 다음 달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2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초대장(Samsung Galaxy UNPACKED 2019 Invitation·사진)’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에게 보냈다.

행사는 다음 달 7일 오후 4시에 열리며, 장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다.

2012년 개장된 바클레이스 센터는 미국 프로농구 브루클린 네츠의 홈 경기장으로 각종 대규모 공연도 열리는 곳인 만큼 많은 볼거리가 예상된다. 공개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국시간으로는 8일 오전 5시다.

공개된 초대장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핵심인 펜과, 카메라를 정중앙에 배치했다. 전작에서 펜의 기능을 강화했는데, 이번에 더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기능 역시 업그레이드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외신 등을 종합하면 갤럭시노트10은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하고 화면 상단 가운데 카메라 구멍을 남긴 ‘인피니티-O’ 디자인에 사운드 내장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갤럭시S10 카메라 홀이 우측 상단에 위치한 것과 달리 갤럭시노트10 카메라 홀은 전면 중앙에 배치돼 디자인이 달라진다.

6.4인치, 6.8인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상위 모델에 기존에 알려졌던 ‘프로’가 아닌 ‘플러스’ 명칭이 붙을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는 일반 모델은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플러스 모델은 후면 쿼드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S10까지 존재했던 이어폰 단자를 없앤 것으로 관측된다. 해외 사이트를 통해 유출된 갤럭시노트10의 이미지들을 보면 휴대폰 하단에 충전용 USB C 단자와 스피커 그리고 S 펜 슬롯만 보일 뿐 유선 이어폰을 꽂을 수 있는 단자는 제거된 것을 볼 수 있다.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모델에서 이어폰 잭을 없애려는 건 스마트폰 설계상 이점과 무선 이어폰 보급 등을 종합해서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 디자인은 경박단소(輕薄短小)로 바뀌는 추세다. 성능은 발전하면서 전체 외형이 두꺼워지거나 커져서는 안 된다. 얇고 가벼워야 한다. 이어폰 단자를 없애고 대신 배터리 용량을 늘리거나 신규 부품을 장착, 성능을 개선한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노트10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출시 국가에 따라 퀄컴 스냅드래곤 855와 삼성 엑시노스 9820 칩세트가 탑재된다. 램은 8GB(기가바이트)에서 최대 12GB까지 탑재되고, 저장 장치도 128GB에서 최대 1TB(테라바이트)까지 나올 전망이다. 배터리는 프로모델에 4500mAh 대용량이 적용된다.

갤럭시노트10은 8월 중순 사전 예약을 거쳐 같은 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일반 모델이 120만 원대, 플러스 모델이 140만 원대가 될 전망이다. LTE, 5G 모델로 나뉘며 국내에는 5G 모델로만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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