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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전망] "원달러, 하락 출발 가능성…대외 악재에 변동성 확대"
입력 2019-05-21 08:55

21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나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리스크 확대 영향으로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50원 하락한 1194.20원에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장 초반 역외 위안 환율 하락에 1191.50원으로 저점을 낮춘 원달러 환율은 위안 환율 낙폭 축소와 결제 수요 등에 1194.30원으로 고점을 높였다"며 "그러나 당국자의 구두 개입성 발언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밤사이 달러화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에 뚜렷한 방향성을 설정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중동지역 긴장도 위험기피를 자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싸우길 원한다면, 그것은 이란의 공식적 종말이 될 것"이라고 발언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1192.75원으로 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뉴욕증시 하락 등 불안요인을 고려하면 소폭 상승에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미중 무역긴장이 사그라들지 않고 위안화 환율도 6.9위안대에서 지지력을 나타내는 등 원달러 환율 되돌림이 제한되고 있다"며 "다만 당국의 방어 의지가 확인되면서 경계감이 커지고 있어 추가 급등도 주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오전 파월 의장의 애틀랜타 연은 컨퍼런스에서의 발언과 RBA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위안화와 당국 주목하며 1190원대 초반 중심 등락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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