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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 점유율 30% 돌파 목전
입력 2019-05-16 18:00

▲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에서 화질에서 스마트 기능까지 완전히 새로워진 2019년형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3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6일 삼성전자가 제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기준 TV 시장점유율(금액기준)은 29.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점유율 20.1%보다 10%포인트 가까이 급격하게 늘어난 규모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은 2012년 20%를 넘어선 뒤 2017년 26.5%, 2018년 29%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분기 기준으로 최고 성적은 지난해 2분기 점유율 29.7%다.

삼성전자는 QLED·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로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렸다. 최근 TV시장은 고해상도 대형화면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맞춰 다양한 제품라인업을 선보이면서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전세계 TV 수요는 2억2100만대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9% 성장했다. 올해 60인치 이상 대형시장은 약 1900만 대를 초과해 전년 대비 2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75인치 이상 초대형 시장도 85%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형 인치 사이즈를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중소형보다는 대형 제품 라인업을 늘리는 한편, 대형제품에 적합한 QLED 8K TV 등을 빠르게 상용화해 강조함으로써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TV 시장은 스포츠 이벤트가 없는 경우 대체적으로 2~3분기에 상대적으로 위축됐다가 연말 4분기에 판매량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올해 1분기 신제품 효과로 점유율이 증가했다고 해도 하반기로 넘어가면서 TV 시장 점유율이 늘어나면서 연간 시장 점유율 30%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의 연간 점유율이 30%를 넘어섰던 적은 아직 없다.

TV 사업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TV 평균 판매 가격은 전년 대비 1.3% 하락한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은 18.1% 떨어졌다. 패널 부문에서의 수익성은 우려되지만, 세트 부문에서의 영업이익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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