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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포커스]여성 암 요양병원이 뜬다...전문화된 원스톱 서비스로 만족감 ↑
입력 2019-03-07 14:28   수정 2019-03-07 14:40

▲느루요양병원 힐림프로그램 요가 교육 모습 (느루요양병원)

여성 암 요양병원이 뜨고 있다.

유방암을 비롯해 자궁경부암, 갑상선암, 대장암 등 여성 암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암 수술 및 항암치료 전후 더 나은 환경에서 신체적ㆍ정신적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여성 암 요양병원들은 오직 여성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집처럼 편안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전문 의료진의 집중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암 수술 후 나타나는 통증과 회복을 도우면서 요양·재활·휴식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고주파 온열치료, 항암면역치료 등 병원별 다양한 특화 치료 프로그램들과 함께 요가 등 운동치료, 댄스·탁구 등 취미 및 힐링 프로그램, 암 환자들에게 맞는 균형 잡힌 식사 등이 제공되고 있다. 실내 인테리어 역시 병실이 아닌 쾌적한 호텔이나 편안한 내 집과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 암 요양병원의 시초는 2017년 5월 문을 연 느루요양병원이다.

가정에서의 역할 때문에 자신을 돌보기 쉽지 않은 여성 암환자들의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오픈한 느루요양병원은 강남점에 이어 올해 1월 송파점을 개원했다. 회복과 완치까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심신을 달래며 여유 있는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여성 암 환자들만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느루요양병원(송파점)은 환자가 최대한 자신의 집처럼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침대 매트리스도 병원용이 아닌 가정용으로 구비했으며 각 병상마다 TV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환자 침대 사이에도 커튼을 없애고 칸막이로 나눠 병실 특유의 답답함이 들지 않게 했다. (느루요양병원)

느루요양병원은 수술, 항암, 방사선과 관련한 집중 치료프로그램인 NIH(NUR INTERGRATED HOLISTIC) 테라피를 통해 암 치료의 전 과정에서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신선하고 균형 잡힌 식단으로 하루 세 끼와 두 번의 간식을 제공하고 있는 느루 항암푸드연구소에서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로 만든 레인보우 항암주스가 인기 간식으로 꼽힌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씨티칼리지요양병원도 기본적인 신체적 치료와 더불어 음악·이미용·동물매개치료 등 환자들의 정신 건강 회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하고 있다.

암병동 내에 여성 요양병원을 개설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최근 증축한 서광주청연요양병원은 여성 전용 암병동 ‘청하린(靑夏隣)’을 개원했다. 타 요양병원들과 달리 개금산이 시원스럽게 눈에 들어오는 곳에 위치해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들과 함께 도심 속에서도 녹색 기운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의료 서비스가 환자 맞춤형으로 진행되면서 늘어나는 여성 암 환자들을 위한 여성 암 요양병원은 도심을 중심으로 더 많아질 것”이라며 “요양병원별 특화된 고급 서비스 역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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