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시장 확대…유망 의료기기ㆍ건기식 관련주는?

입력 2019-02-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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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6일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성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해외 시장 모멘텀이 있는 업체들에 대한 투자 확대를 조언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의료기기 시장은 제약ㆍ바이오 다음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시장으로 고령화, 신흥국의 경제성장, 기술혁신 등을 감안 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2015년 7조 달러에서 2020년 9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시장도 2017년 기준 6조 원에 달하고 있으며, 매년 연평균 10%씩 성장하고 있다.

이에 하나금융투자는 결국 시장 확대 속에서 일반적인 의료기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업체들에 대한 기대치는 낮추고 기술적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으며, 높은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해외 시장 모멘텀이 있는 업체들에 대한 투자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경우에는 건강에 관한 관심이 지속 높아짐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소비층도 젊어지고 있다. 특히,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자신을 위해 소비하는 젊은 층들이 늘어나면서 건강기능식품의 새로운 타겟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연령이 낮아질수록 가격에 민감하고 기능성이 뛰어난 건기식을 찾기 때문에 향후에는 뛰어난 효능과 함께 편리한 제형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제품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의료기기 톱픽으로 제노레이와 디오를, 건강기능식품 톱픽으로 뉴트리를 제시했다. 이 외 의료기기에서는 클래시스, 레이언스, 인터로조, 엘앤씨바이오를 추천하며 건강기능식품에서는 비피도를 매수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은 “제노레이는 메디컬과 덴탈 장비 부문에서 꾸준한 신제품 출시로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에도 시장이 큰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지역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디오는 국내 유일 풀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 업체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면서 수익성도 동시에 도모하는 기술집약적 임플란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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