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준비하는 석화기업] LG화학, 기초소재 고도화로 2025년 ‘글로벌 톱5’

입력 2019-02-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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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오창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사진제공=LG화학
‘글로벌 톱 10 화학사’인 LG화학이 사업구조 고도화와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해 미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13.5% 증가한 32조 원으로 설정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 톱5 화학회사’로 진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초소재부문은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미래 유망 소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지난 연말까지 1억 달러를 투자해 중국 화남 공장에 ABS 15만 톤을 증설했다. 지난해 7월에는 여수 NCC(납사분해시설) 및 고부가 PO(폴리올레핀)의 각 80만 톤 증설을 위해 총 2조8000억 원을 투자했다.

전지부문은 가격, 성능,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지속 확보하고 시장 선두 지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자동차 전지 사업에서 3세대 전기차(500㎞ 이상)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공략하고, 2020년까지는 배터리 생산 능력을 고성능 순수 전기차 기준 170만 대(100GWh)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OLED 소재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수처리사업 등 신사업분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수처리 사업은 중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재료부문은 전지 원재료인 양극재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고성능 OLED 재료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생명과학부문은 ‘당뇨 및 연계질환’과 ‘면역·항암’ 분야를 신약 타깃 질환으로 선정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R&D 분야에 사상 최대인 1조 원 이상을 투자한 LG화학은 매년 투자 규모를 10% 이상씩 늘려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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