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SK부스 찾은 최재원·박성욱, 모빌리티 기술 점검

입력 2019-01-0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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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부품조달ㆍ품질담당 임원도 방문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 에서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이 SK 전시관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권태성 기자 tskwon@

최재원 SK 수석부회장과 박성욱 SK 수펙스 추구협회의회 ICT 위원장이 ‘CES 2019’ 현장에 차려진 SK 부스를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

8일(현지시간) 오전 최재원 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 SK 부스를 찾았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등 SK 주요 계열사들은 CES에서 처음으로 공동 부스를 마련해 ‘SK의 혁신적인 모빌리티(Innovative Mobility by SK)’를 테마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최 부회장은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SK 계열사의 다양한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SK텔레콤이 선보인 단일광자LiDAR(라이다)에 큰 관심을 보이며, 해당 제품 앞에 오래 머물렀다. 그는 직원들에게 “다른 것이 무엇이냐” 물으며 가시광선 거리, 주파수, 송신기 다이오드 등에 대해 묻고 설명을 들었다.

‘단일광자LiDAR’는 올해 2월 인수한 스위스 기업 IDQ의 양자센싱 기술을 적용한 첫 결과물이며, 300m 이상의 장거리 목표물 탐지가 가능하다. 단일광자LiDAR는 단일광자 수준의 미약한 빛을 감지하는 센서를 LiDAR에 적용해 탐지거리를 늘리고 악천후 환경 속에서 감지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이어 SK하이닉스 출신의 박성욱 위원장도 부스를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SK그룹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ICT위원장을 맡았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 미래기술&성장 담당을 맡아 SK하이닉스의 미래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6년간 CEO로 SK하이닉스를 이끌며 열린 소통을 강조하는 특유의 리더십으로 사상최대 경영실적을 연달아 창출하고 확고한 글로벌 3위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역이다.

SK하이닉스는 모빌리티 기술 혁신에 필수적인 메모리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였다. 자율주행,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 텔레메틱스에 적용된 차량용 D램과 낸드플래시를 전시했다. 또한, 차량-데이터센터 간 통신과 데이터 분석에 활용되는 D램, HBM(고대역폭메모리),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SSD도 소개했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의 부품조달 및 품질담당 윌코 스타크(Wilko Stark)이사와 회사 관계자들도 SK 전시관을 찾았다.

윌코 스타크 이사는 지난해 성명을 통해 "2030년까지 배터리 셀에 대한 광범위한 주문으로 미래의 전기자동차 부문에서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임러는 현재 한국의 SK이노베이션, LG화학, 중국의 ATL과 배터리 셀 공급계약을 체결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SK 공동부스 모습.(사진제공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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