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신재민 전 사무관, 더 이상 안타까운 사태 일어나지 않길"

입력 2019-01-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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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들 관련해 설명하려 했지만, 지금 말하는 것 적절치 않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4차 현장방문 일정으로 인천광역시 소재 와이지 원 부평공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장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에 대해 “어떤 불미스러운 일도 생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인천 소재 와이지 원 부평공장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하며 “최근 일들과 관련해 나도 설명을 하고자 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지금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고, 기재부를 맡고 있는 입장에서 말은 다음 기회에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강조하지만 신 전 사무관에 대한 신상 문제가, 더 이상 그런 안타까운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 씨는 이날 오전 지인들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메지지를 보낸 후 잠적했다. 이후 고려대 재학생·졸업생 커뮤니티인 고파스에 신 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게재됐다. 신 씨는 수색에 나선 경찰에 의해 오후 서울 봉천동의 한 모텔에서 발견됐으며, 119구급차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스스로 걸어 나올 정도로 신변에는 큰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 부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소득주도 성장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데 대해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용어는 없지만 관련된 정책 취지를 같이 말했고, 기조 방향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에 경제가 여건이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어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데 경제팀의 1차적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도 내가 말한 톤으로 경제 활력을 되찾는 데 1차적으로 방점 두겠다는 강조의 표현이 아닐까”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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