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3분기 영업이익 1297억원 달성...“광학솔루션사업 선전”

입력 2018-10-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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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카메라 모듈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역대 3분기 가운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LG이노텍은 3분기 매출 2조3132억 원, 영업이익 1297억 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당사가 3분기에 거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봤을 때, 영업이익은 무려 131.9%나 증가했다. 매출 또한 같은 기간 29.4% 상승했다.

LG이노텍이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광학솔루션 사업 부문의 선전이 컸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듀얼 카메라 모듈 등 광학솔루션사업의 스마트폰용 하이엔드 부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며 “적기에 안정적인 품질로 대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조595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무려 96% 상승한 매출이다.

나머지 사업 군에서도 LG이노텍 실적을 뒷받침해주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291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2Metal(투메탈) COF(칩온필름)과 반도체 기판 등 스마트폰 부품이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전장부품사업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오른 239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자율주행 기능의 핵심인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카메라 모듈과 전기차용 파워 부품의 판매가 늘었다.

다만 LED사업은 다른 사업부문과 다른 행보를 보였다. LED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120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업 구조를 효율화하며 저수익 제품 규모를 줄이는 과정에서 매출이 감소한 것이다.

다만 살균 및 경화·노광용 UV LED와 차량 헤드램프용 주간주행등용 LED 등 고부가 가치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전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이 약 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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