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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박지성이 꼽은 '인생 골'은?…벤투 감독과의 맞대결 "16년 전 대한민국 국민에 희망을 준 골"
입력 2018-09-14 09:28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이 자신의 '인생 골'로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넣은 득점을 꼽았다. 당시 한국은 박지성의 골로 포르투갈을 1-0으로 누르고 조 1위로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한국 축구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이자, 한국 월드컵 사상 두 번째 본선에서의 승리를 이뤄낸 경기였다. 특히 당시 한국과 포르투갈의 맞대결은 현재 한국 국가대표팀 사령탑인 파울루 벤투 감독과 박지성이 맞붙은 경기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슛포러브는 1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박지성이 조기축구회 팀인 하나FC에 깜짝 용병으로 합류해 경기를 펼친 뒤 뒷풀이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영상에서 하나FC 선수들은 박지성의 활약을 보며 "아 턴은 진짜 (화려했다)"라고 언급했고, 박문성 해설위원은 "우리도 다 그 얘길 했다. 턴 자체도 멋있지만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기억하게 했다"라고 언급했다.

슛포러브의 C.잼철은 "박지성이 드리블 돌파 골 넣었을 때 '2006 남아공 월드컵' 당시 그리스전 생각이 났다"며 이날 조기축구회 팀간 경기에서 활약한 박지성의 플레이를 회상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박지성에게 "박지성 선수는 개인적으로 기억에 가장 남는 골이 어떤 골이냐?"라고 물었고, 박지성은 "개인적으로는 포르투갈전 골"이라고 답했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박지성은 왼쪽 측면에서 이영표가 올려준 공을 가슴으로 받아 트래핑하며 공을 오른발에서 왼발로 옮겨와 상대 골키퍼의 다리 사이를 뚫는 골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돼 한국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했고, 벤투 감독이 활약한 포르투갈은 루이스 피구 등 최고의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안았다.

한편, 박지성은 이날 영상에서 스스로는 축구 재능이 있는 선수라기 보다 노력형 선수에 가까웠다며 "동국이 형, 두현이, 기성용 다 '차범근 축구 대상' 대상을 받았는데 저만 장려상을 받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처=슛포러브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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