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가스전ㆍ조선ㆍ물류 등 협력 확대하자”

입력 2018-09-1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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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러시아서 푸틴과 회담…‘9개다리’ 분야 구체적 사업 모색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오후(현지시간) 제4차 동방경제포럼이 열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가진 회담에서 한국이 러시아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한·러 관계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가스전 개발 및 LNG 공급, 조선, 물류, 우주 분야, 농수산업 등 분야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제4차 동방경제포럼’이 열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와 푸틴 대통령은 △6월 한-러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 △러시아와 ‘9개다리’ 분야별 실질협력 증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9개 다리’ 분야는 지난해 9월 제3차 동방경제포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이 한-러 중점 협력 분야로 제안한 농업, 수산업, 가스, 철도, 전력, 항만, 조선, 북극항로, 산업단지(일자리) 등 9개 사업을 말한다.

이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푸틴 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안부를 전하고, 가까운 시일 내 푸틴 대통령의 방한을 초청했다. 이어 이 총리는 “한국 정부가 올해 6월 한·러 정상회담 결과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특히 ‘9개다리’ 분야에서의 협력사업이 착실히 진행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9개다리’ 분야에서 구체적인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총리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러시아의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대화를 지지하며, 이를 위해 러시아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총리는 문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힌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이 총리는 “이번 구상이 실현돼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이 연결되면 블라디보스토크가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끝이 아니라 동쪽 통로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한국의 구상이 러시아의 계획과 전적으로 부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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